김해 아파트 10층서 화재
1명 사망·50여명 대피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12일 오전 4시 57분께 김해시 외동의 한 17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 혼자 있던 A(43.여) 씨는 119 신고가 접수된 직후 아파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 있던 인근 주민과 아파트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불길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주민 50여 명은 불이 나자 바깥으로 긴급 대피해 추가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A 씨의 집 내부 86㎡을 전소시켜 15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30여 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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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재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