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8년도 신인 선수 계약

전체 1위는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 ‘6억’

 

▲ 사진=한화 이글스

11일 한화 이글스가 2018년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프로야구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 이승관(야탑고)가 1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 연고 1차 지명을 받은 투수 성시헌(북일고)는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2차 2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 박주홍(광주일고)은 1억원에 계약했다.

그 뒤를 이어 유격수 정은원(인천고), 중견수 이원석(중앙고)이 각각 9천만원, 8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투수 임지훈(군산상고)·포스 이성원(장안고)는 6천만원, 2루수 김민기(덕수고)는 5천만원, 투수 양경민(효천고)·중견수 정문근(서울고)는 4천만원, 투수 김진욱(유신고)는 3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2018년도 신인 선수들은 연봉 2천70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발표된 2018년도 신인 선수 중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1차 지명을 받은 투수 안우진(휘문고)이 6억원의 계약금으로 최고 몸값에 계약했다.

KBO리그 신인 최고 계약금은 2006년 한기주가 KIA와 계약하며 받은 10억 원이다. 이어 임선동(1997년·LG), 김진우(2002년·KIA), 유창식(2011년·한화)이 7억원에 계약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제(2005년·두산)와 윤형배(2013년·NC)는 안우진과 같은 6억원에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인 계약에서 안우진에 이어 kt 위즈 투수 겸 포수 강백호(서울고)가 4억5000만원으로 2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한양대)이 3억50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배명고)이 3억,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마산고)이 2억에 계약을 마쳤다.

SK 와이번스 1차 지명 투수 김정우(동산고), KIA 타이거즈 1차지명 포수 한준수(동성고)는 각각 1억6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신인 계약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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