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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큰 도약 앞두고 물음표 떨쳐낸 MVP, 그의 소감은?
김민정 기자  |  eeemin2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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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7  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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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라이벌 고려대를 제치고 2년 연속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27일 연세대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려대를 70-61로 꺾었다.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광은 2경기에서 평균 16.5득점 11.5도움을 올린 연세대 에이스 허훈(180cm, 가드, 4학년)에게 돌아갔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경기종료 후 허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특히 마지막 4학년 때 정기전과 대학농구리그라는 큰 두 개 대회에서 승리해 값지다"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점에 대해 그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다. (안)영준이, (김)진용이, (한)승희, (박)지원이, (김)무성이, (전)형준이 등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내가 빛날 수 있었다.”며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허훈은 이제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로무대에 진출한다. 다음 달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그다. 허훈은 "프로 벽은 높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고 허훈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저돌적이고 패기있고 악착같이 달려드는 게 내 플레이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욕을 많이 들었지만, 이를 통해 이 악물고 독기를 품었다. 드래프트 전까지는 추석 연휴와 휴가를 통해 쉴 생각이다. 그동안 안 좋았던 허리재활도 하고, 슛을 보완하며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훈은 지난 5월에 일본에서부터 펼쳐진 이상백배부터 대표팀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우려를 낳은 바 있다. 그러나 대학리그 마지막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을 향한 의문부호를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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