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은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로 살아야 한다는 절망을 극복하고 오히려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서는 축복이에요’가 전파를 타고 있다.

인간극장에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있어 고생하는 딸 영서(7)를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최용국(38), 남선미(38)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중학교 동창회에서 만나 6년 동안 연애를 해왔던 최용국(38), 남선미(38) 부부. 선미 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 젊은 나이에 팀장 승진까지 하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러나 20대의 젊은 나이에 난소암 판정을 받았고,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하게 되었다.

용국 씨는 소방관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선미 씨 곁을 지켜 주었고, 임신을 해야 난소가 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둘은 서둘러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아이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졌고, 3년만에야 시험관 시술로 딸 영서(7)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천사같은 미모의 딸 영서는 그러나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영서는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됐다고 한다.

26일 방송되는 ‘인간극장-영서는 축복이에요’ 2부에서는 늦은 밤, 잠에서 깨 경기를 일으키는 영서. 용국 씨와 선미 씨는 영서의 경기를 달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다음날 구급대원으로 일하는 용국 씨는 곧 넷째 출산을 앞둔 선미 씨를 위해 휴가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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