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서씨가 지난 22일 밤 인터넷을 통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인권위는 서씨가 진정을 낸 대상과 진정 요지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서씨는 최근 일부 언론과 문자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가인권위에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영화 개봉 직후 고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제기하며 서해순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재수사에 착수,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서씨를 출국 금지조치 했다.

한편 서 씨는 이날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전격 출연해 지난 20일부터 불거진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서 씨와 인터뷰를 성사시킨 JTBC 측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광석 사망과 10년 전 사망한 딸 서연 양의 죽음 의혹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 씨의 JTBC '뉴스룸' 출연은 25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언론은 물론 일부 의원들의 관심까지 몰린 가운데, 서 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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