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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씨가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박학기가 화제에 올랐다.

박학기는 22일 ‘스포츠 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서연 양 사건 재수사에 들어갔다고 들었다. 바라던 바다. 다만 엄중하게 조사가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마음이 많이 어둡다. 특히 서연 양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사망 이유가 뭐였던 간에 그 사실을 감췄다는 것만으로도 지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그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서씨(김광석 부인 서모씨)는 아이를 아무데나 맡기고 잘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 안그래도 실종신고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망 소식을 듣고 동료가수들이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이 1950년대도 아니고 폐렴으로 애가 그렇게 죽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먹고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광석이 음악으로 번 돈 다 가져갔는데…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편 박학기는 오는 10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 홀에서 콘서트 ‘계절학기’를 개최하고 팬들과 조우한다. 4년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계절학기’는 그의 첫 브랜드 공연으로 매 계절 관객들을 찾아가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그는 이번 ‘계절학기’에서 그의 보이스와 어울리는 ‘가을’을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들려주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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