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 고소를 당해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동부그룹은 재계 17위까지 오를 정도로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부그룹 가계도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동부그룹가계도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3년 동안 자신의 비서로 근무한 30대 여성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사무실에서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A씨는 김 회장을 고소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동영상에는 A 씨의 허벅지와 허리 등을 김 회장이 만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인 A 씨는 3년간 김 회장 비서로 일하다가 7월 말 사직했다.

이에 동부그룹 측은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A 씨와 연관된 브로커가 지난 두 달 동안 동영상 3편을 보내 협박하면서 100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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