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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재 방송 중인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극중 사이비에 빠진 가족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상미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서예지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예지가 드라마 속에서 탈출에 다가갈수록 변화하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서예지는 그토록 그리웠던 엄마와 친구들을 만나 웃음을 되찾고 더욱 강해졌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인물의 한결 편안해진 심리를 어조와 표정의 변화를 통해 세심하게 그려냈다. 그는 아픔을 이겨내고 제정신이 돌아온 엄마를 본 후 기쁨의 눈물을 감출 수 없었으나, 결연한 마음으로 눈물 대신 밝은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서예지는 엄마를 향한 상미의 표정에는 아픔이 아닌 반가움과 행복함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안도감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서예지는 지난 17일 방송된 14회에서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를 속이기 위해 엄마 김보은(윤유선 분)과 신도들 앞에서 방언을 하는 임상미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으며, 높은 몰입감과 감정선을 형성한 이 장면은 다음날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성수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대본엔 '상미가 방언을 한다'라는 한 줄만 있었다. 저희가 어떻게 해보라고 조언하지도 않았다. 그 모든 걸 예지 혼자서 만들어왔고 한 번에 해냈다"라고 회상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서예지의 소름 끼치는 방언 연기는 안방극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시청자들은 “연기인데도 분위기가 섬뜩하다”, “서예지가 이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는데 다시봤다”, “서예지 정말 최고의 연기였다”,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 돋았다”, “연기를 잘해서 눈물이 날 뻔했다” 등 물 오른 서예지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서예지는 앞으로도 구선원의 몰락과 탈출을 위해 거짓 신앙을 연기할 예정이다. OCN 드라마 ‘구해줘’는 총 16부작으로 앞으로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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