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

가수 아이유(24)가 팬들에게 ‘깜짝’ 가을 선물로 돌아왔다.

가수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인 오늘(18일) 신곡을 기습 공개해 화제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데뷔기념일인 오늘(9월 18일) 오전 7시 두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선공개 형식으로 깜짝 발표했다"라고 같은 날 밝혔다.

해당 곡은 앞서 지난 17일 밤, 아이유가 출연 중인 JTBC '효리네

민박'에서 BGM으로 잠깐 소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이어 18일이 되는 0시에 맞춰 자신의 SNS에 신곡에 대해 깜짝 스포일러를 직접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최근 가요계에서 오전 7시에 음원을 내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 뜻밖의 선공개곡 발표에 대해 소속사는 "오전 7시는 순위 반영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아니어서 거의 노래가 발표되지 않는 시간대"라며 "성적과는 무관하게 팬들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아이유의 진심이 담긴 선물 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 곡 ‘가을 아침은 양희은의 히트 곡을 원작으로 한다.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으로 음악 감독 이병우와 양희은이 협업한 곡이다.

아이유의 감성을 담아 재탄생한 ‘가을 아침’은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직접 편곡과 연주를 담당하고 가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하는 등 기존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붙였다. 산뜻한 선율과 포근한 가삿말, 감성을 깨우는 청량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유는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두 분(이병우, 양희은)의 당시 음반은 어린 시절 풋풋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면서 “‘가을 아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