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등 4종 질병에 대해 140만여 마리 접종.

 

인천광역시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개, 돼지, 닭 등 가축 140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국가가축방역사업으로 소, 돼지, 개, 닭을 대상으로 돼지 일본뇌염, 광견병 등 총 16종 질병에 대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돼지 일본뇌염 등 봄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질병을 제외하고, 돼지 열병·단독, 광견병 및 닭 뉴캣슬병에 대해 총 1,404,200마리 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돼지 및 닭에 대한 예방접종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농가에서 접종일령에 맞게 자가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처방대상약품으로 소유자가 개를 데리고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접종하며, 접종비 3,000원 중 1,500원은 소유자 부담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을 막아 공중위생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는 올해 2월 일부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에서 소와 염소에 대해 연간 2회 백신 접종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내 소와 염소에 대해 9월 한달간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예방접종과 병행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요령 홍보 및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필요성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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