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곽상도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법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언론의 의식한 쇼"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그전에 늘 관용차를 타다 양승태 대법원장을 만나러 가는 날만 맞춰서 대중교통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언론에는 관용차를 타면 시간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중교통보다 관용차가 시간 더 맞추기 좋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은 특수수사 분야에 정통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2010년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법·정치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정책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초대 지청장을 맡아 검찰 최초로 전화진술 녹음제를 시행했고 기소사건 무죄율 0%로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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