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10일 오전 9시 21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에서 25t짜리 차량용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근로자 이모(59)씨가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은 철판 하역작업 중 갑자기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인근에서 크레인 작업을 지원하던 이씨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한편, 이곳 장자산업단지내 열병합발전소는 그동안 건립을 놓고 시와 시민단체,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이 극심한 곳으로 갈등의 원인은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놓고 환경문제에서 교통문제로 변화됐다. 건설 반대인물 중에는 내년 총선 후보군까지 합세해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일부에서는 총선에 앞선 정치적 행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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