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태사자 출신의 90년대 원조 꽃미남 아이돌로 지난 6월 웨딩 마치를 올린 새 신랑 박준석과 배우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준석은 아내가 엔터테인먼트 쪽에 CEO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MC 김원희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하자 박준석은 "영화 시사회에서 아내를 우연히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준석은 "같은 영화를 보다가 같은 장면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이후 이어진 뒤풀이에서 대뜸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고백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에 직접 나온 박준석의 아내는 "난데없는 고백에 남편의 첫 인상은 미친놈 같았다"고 깜짝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석의 아내는 "그날 남편의 고백에 거절했지만, 이후 남편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계속 고백하더라. 그때는 정말로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날 정정아는 남편과 나란히 스튜디오에 출연, 녹화 내내 남편을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감추지 못 하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아는 "결혼을 해야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40년만에 알콩달콩 애교 발사"라며 "12일 된 새색시가 뭘 알겠어요. 알아도 몰라요 마냥 행복함"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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