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한국대표팀이 본선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4강으로 이끌었던 명장 히딩크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6일 히딩크 감독이 우리 국민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해 더욱 이목을 받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1946년 11월 08일 생으로 덜란드 출신으로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서 전술의식 훈련과 ‘킬러’ 본능 기르기와 같은 축구의 기본을 가르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네덜란드 클럽 더흐라프샤프에서 시작해, 아인트호벤에서 1년, 미국에서 2년 그리고 다시 더흐라프샤프에 돌아와 특별할 것 없는 선수 생활을 마쳤다고 한다.

히딩크는 1985년부터 1990년까지 PSV에 세 번의 우승을 안겨주었고 1988년 아인트호벤은 사상 처음으로 유러피언컵을 거머쥐게 됐다고 한다.

특히 히딩크는 메살라 경기장에 걸려있는 인종 차별적인 배너를 없애게 해, 스페인 국민들의 존경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을 이끈 명장으로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한편 히딩크 전 감독은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제의도 거절하고, 올해 초에는 중국 프로축구 구단의 잇따른 감독 제의도 거절했다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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