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성추문에 대한 심경과 함께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시후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5년여 만의 지상파 복귀하는 박시후는 "다른 제작발표회 보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우려, 걱정 속에서도 믿어준 감독님, 작가님, 시청자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작품에 임하겠다"며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박시후는 해성그룹 전략기획팀 팀장 최도경 역을 맡아 배우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와 호흡을 맞춘다.

사건전말은 박시후는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올해 5월 당사자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의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9월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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