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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가수 이승환(51)의 신곡 '돈의 신'이 무료로 공개됐다.

이승환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신곡 '돈의 신' 뮤직비디오 영상 링크와 함께 "잦은 공유가 정의를 바로 세웁니다. 잦은 권유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듭니다." 라는 글을 덧붙였다.

‘돈의 신’은 돈에서 물러섬이 없고 오로지 돈을 위해 존재했던 한 인물에 관한 곡이다.

실명언급이 없었으나, 인물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라는 것은 그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이날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곡 ‘돈의 신’과 관련된 장문의 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그는 너무나도 나쁜 대통령이었어요."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28년차 네임드 가수의 안락했던 모든 것에서, 한때는 손가락질도, 오해도, 모함도 받아야만 했던 일들을 해내게 한 이유, 바로 그였어요.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사대강 사업으로 어물쩍 밀어붙이는 그 신박함이라닛. 가카는 증말. 그때의 그 전문가란 분들도 증말. 언론들은 말해 뭐해요)"라고 강조했다.

앞서 '돈의 신'은 MBC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언급하며, “MBC는 정녕 MB만을 위한 방송인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의 북OST이기도 한 이 곡은 순전히 그 분을 칭송하는 노래”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돈이 지배하는 현실을 도외시한 채 불가능한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찬양이 약간 지나칠 뿐, 그 어떤 욕설이나 비속어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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