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가 주관한 캠프 참가자들이 해경 경비함을 타고 독도를 가면서 침실을 차지했다고 전해지면서 양승조 의원이 주목받았다.

이는 ‘국민안전 공감 캠프’에 양승조 의원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했으며, 1박 2일 동안 독도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해경 및 독도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자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승조원들이 바닥에서 쪽잠을 잤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갑질논란에 휘말리기 시작했으며, 23일 YTN 취재결과 이런 일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동대회장인 양승조 의원은 애초 경비정이 아닌 해경 헬기를 타고 독도에 가려고 했다고 한다.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을 타고 1박 2일 일정으로 독도를 다녀온 캠프 참가자는 80여 명, 대부분 봉사단체 회원들인 참가자 가운데는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도 있었다고 한다.

경비함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따로 경비정을 지원받았던 공동대회장 양승조 국회의원, 애초 양 의원은 경비함이 출발한 다음 날 강릉에서 해경 헬기를 타고 독도까지 갈 예정이었지만, 기상이 악화하면서 헬기 운항이 불가능하자 60톤급 경비정을 1시간 정도 타고 나가 귀항 중인 경비함에 탔다고 한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을 외부에 지원하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으며, 해경이 민간단체와 언론사, 관공서 등에 경비함을 지원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올 상반기에만 80건이 넘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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