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구치소에서 동부구치소로 이감돼, 동부구치소가 화제에 올랐다.

21일 법무부는 김기춘 전 실장을 서울 구치소에서 서울동부 구치소로 이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기춘 전 실장의 건강상태와 과거 협심증 치료 병력,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한 조치로 이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도 건강문제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김 전 실장이 새로 이감된 서울동부 구치소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 병원 등과 가깝다.

송파구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는 최근 설립된 곳으로 수감자수가 적어 활동하기 편하며, 독거실 내부에 침대, TV 세면대 시설도 최신으로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김기춘 전 실장을 향한 특혜논란도 불거졌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으로부터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김 전 실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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