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가 나선다.

20일 한 매체는 식약처가 최근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사태를 파악하고 8월내에 해당 물품을 수거, 9월에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생리대에서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해당 물질과 여성들이 호소하고 있는 증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인과관계가 검증되면 더 이상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품질관리 기준도 강화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몇 달 사이 해당 제품과 관련해 '릴리안 제품 사용 후 출혈량이 급격이 줄고 생리일수가 짧아졌다'는 내용의 주장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출혈량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발진도 생겼다고 주장했다.

기존에 없던 생리통·생리불순이 심해졌다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 해당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 제품을 쓰고 나서부터 몇 개월째 질염에 걸려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릴리안 홈페이지에는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성분정보가 새로 업데이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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