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싱글와이프

유지희 기자

 

SBS ‘싱글와이프’가 정재은, 한수민 효과로 인한 수요 심야 예능 1위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9일 방송된 ‘싱글와이프’는 시청률 1부 5.4%, 2부 5.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한끼줍쇼’(5%), ‘추적 60분(2%)과 비교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과 서현철 아내 정재은의 유머러스한 일탈 여행기가 소개됐다.

먼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던 한수민은 태국 배낭여행을 떠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소맥’을 제조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술문화를 전파했다. 또 남편에 대한 깨알자랑도 곁들였다.

한수민은 외국인들에게 남편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유명한 DJ이자 개그맨'이라고 강조하며 GD와 함께 한 '바람났어' 사진을 보여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우럭여사’ 정재은은 홀로 '러시아 여행'을 즐겼다. 숙소를 찾아가던 정재은은 러시아 지하철 역에서 '구세주'처럼 만난 한국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숙소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았다. 러시아 홈스테이 가족을 만난 정재은만의 친화력과 긍정 에너지를 발휘해 통역 앱으로 소통을 즐겨 유쾌한 분위기를 냈다.

이처럼 유쾌, 상쾌, 발랄한 한수민, 정재은의 일탈기가 ‘싱글와이프’의 시청률 상승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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