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경찰 포스터

유지희 기자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청년경찰'은 점유율 28.4%, 예매 관객 수 8만6천113명을 기록해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일주일 만에 5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 분)이 외출을 나갔다가 우연히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또 '청년경찰'은 주연을 맡은 박서준, 강하늘의 액션과 코믹이 버무려진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한국 코미디 장르라는 것도 '청년경찰'의 강점이다. 극장가가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의 2파전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한편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흥행이 주춤한 상태다. 현재 이 시각 '덩케르크'는 예매율 3위, '군함도'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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