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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31)가 LA 다저스 이적 데뷔전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0탈삼진 1볼넷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한 뒤 이날 처음 등판한 다르빗슈는 공 7개만으로 한 이닝을 마무리하거나(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7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투구수는 99개(스트라이크68개).

다르빗슈는 이적 직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우려가 컸지만 이날 데뷔전에서 그런 걱정을 저 멀리 날려버렸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LA타임즈는 “다르빗슈가 훌륭한 데뷔전을 통해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고, ESPN 역시 “다르빗슈가 메츠를 지배했다. 다저스가 그를 원한 이유를 직접 설명해보였다”고 전했다. 뉴스데이도 “다저스에 합류한 다르빗슈가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며 이날 다르빗슈의 활약을 조명했다.

한편 류현진(30)도 오는 7일 오전 9시5분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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