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육상선수 김국영이 세계선수권에서 100m 준결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 24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저스틴 개틀린(미국, 10초05), 앤드루 피셔(바레인, 10초19)에 이은 3위였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각 조 3위까지 준결승 진출권을 자동으로 부여하고, 조 4위 이하 선수 중 기록 순으로 6명에게 추가로 준결승 출전 자격을 준다. 김국영은 조 3위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훈련 프로그램 준비, 내용이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자세를 바꾼 것이 몸에 녹아들면서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팔치기를 힘 있게 하되 간결하게 하고, 보폭을 늘리자 만족스러운 레이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10초07로 한국 기록을 경신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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