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야구방송

[유지희 기자]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이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64에서 3.56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오승환은 에르난 페레스에게 5구째 시속 140㎞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대타 조나단 비야르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다. 오승환이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지만 비야르의 발이 더 빨랐다. 다음 타자 젯 밴디를 상대로는 포심 패스트볼 2개로 파울로 맞선 뒤 시속 140㎞ 슬라이더로 배드를 끌어내 3구 삼진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올랜도 아르시아를 2루수 뜬공으로 물리치며 이닝을 끝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연봉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화로 따지면 약 27억원 정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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