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 인스타그램

[유지희 기자]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배현진 앵커에 대한 관심이 2일 치솟는 가운데, MBC를 떠나 ‘뉴스타파’에서 언론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호 PD의 과거 평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 PD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앵커로서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둔 인물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11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 12일 월드컵 특집 주말 뉴스데스크 방송부터 앵커로 합류했으며 같은 해 11월 6일부터는 최일구 앵커와 주말 8시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았다.

그는 “김재철 씨 다음 (MBC) 사장이 된 김종국 사장이 배현진 앵커를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뒤 사장 본인이 쫓겨났다”고 밝혔으며 원인으로 배 앵커가 가진 이력과 배경을 김종국 사장 축출의 근거로 추정했다.

최 PD는 “배 앵커를 교체한 게 김 사장이 쫓겨난 결정적 이유라는 말이 돌았다. 배 앵커의 장수는 2012년 파업 도중 대열을 이탈해 돌아갔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PD에 따르면 배 앵커는 MBC를 향한 정권 공박과 관련한 파업 과정에서 비교적 빠르게 전열을 이탈, ‘친정권적 MBC’로 복귀한 상징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최 PD는 “배 앵커를 교체한 게 김 사장이 쫓겨난 결정적 이유라는 말이 돌았다. 배 앵커의 장수는 2012년 파업 도중 대열을 이탈해 돌아갔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3년 11월 15일 뉴스데스크 방송을 마지막으로 권재홍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하차해 기자로 활동하다 2014년 5월 12일에 박용찬 앵커와 함께 평일 8시 뉴스데스크로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앵커로 활동하고 있어 국내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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