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강주찬기자]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갑작스레 방향을 선회한 강형 태풍이 돼 일본 열도와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주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면서 다음 주 태풍이 변수 날씨에 대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태풍 노루는 일본과 대만이 잇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일본기상청은 갑작스레 방향을 선회한 태풍 노루의 서진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9m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도쿄 남쪽 약 1380㎞ 부근 해상에서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4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70㎞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풍 노루가 현재 예상경로로 인해 이번 주말에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고 한다.

한편 노루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는 추후 발표되는 정보 확인이 필요하며,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4일과 5일 후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