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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3년 만의 깜짝 우승, 골프백 악재 사연은?
안미주 기자  |  mole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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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31  0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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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함께 주관한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미향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1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선두와 무려 9타 차이나 났다.

이미향이 1, 2라운드에 부진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는 골프 백이 제때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 "골프 백이 수요일에야 도착해서 화요일 연습 라운드는 클럽을 빌려서 치러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미향은 우승 확정 후 스코티시 여자 오픈 측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우승이 2014년이었다.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이 우승이 큰 자신감이 됐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도 준비가 됐다. 다음 주까지 자신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웹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24)은 이날 3타를 잃고 3언더파 285타, 유선영(31)과 함께 공동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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