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여수 관내 원거리 섬 지역인 고흥군 사양도를 방문하여, 사양어촌계에서 운영 중인 국민방제대 18명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제기술 교육과 훈련을 시행하였다”라고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원거리 항포구의 방제여건을 개선하고자 여수해경에서 모집한 어민 중심의 자율방제조직으로 2010년 10월부터 여수시 거문도와 고흥군 사양도 2개소에 어선 6척과 29명의 국민방제 대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 대처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방제 기자재 종류와 특성에 대한 이론 설명과 함께 항포구에 어선이 침수․침몰된 상황을 가정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의 확산 차단과 유흡착재를 사용해 기름 제거작업 훈련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발생대비 민간 방제세력과 해경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방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민방제대원과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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