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2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1마리를 대정읍사무소에 인계하였고, 행정절차에 따라서 폐기 처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죽은 남방큰돌고래는 길이 250cm, 폭 50cm, 무게 약 100kg로, 발견당시 부패 진행 중이었으며, 갯바위 등에 표피가 찢겨진 상태였으나,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죽은 고래는 낚시를 하던 이 모씨(59년생, 서귀포시)는 오늘(25일) 오전 10시 23분경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죽은 돌고래1마리를 발견하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오늘 오전 11시경 죽은 돌고래를 대정읍사무소에 인계되었고, 행정절차에 따라 폐기 처분할 예정이며,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하여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대학교 김병엽 박사에 의하면, 죽은 돌고래는 남방큰돌고래로서 해상에서 죽은 뒤(원인미상) 해안가로 떠밀려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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