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올해 2분기 해양선박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척수 52척으로 전년 2분기(29척 발생)보다 23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분석결과를 토대로 사고 다발해역,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상변화와 태풍에 대비하여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하여 구조 즉응태세 유지에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 사고 현황은 기관 고장 등 39척 3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충돌 6척 92명, 침수 3척 11명, 좌초 2척 16명, 좌초 2척 15명으로 분석되어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 사고 현황을 보면 어선이 26척 115명, 낚시어선 12척 204명, 상선 3척 35명, 레저기구 2척 16명, 기타선 9척 102명으로 나타났으며 해양사고 총 52척 중 어선이 50%를 차지해 소형어선 종사자의 안전운항 규정 준수토록 지속적인 교육·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발생 해역별 사고 현황은 영해 안쪽 35척 341명, 항계 안쪽 8척 73명, 협수로 5척 18명,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 안쪽 해역 4척 40명이며, 조업하는 어선과 통항 선박이 많은 항계와 영해 사이에서 대부분은 사고가 발생하여, 해상교통관제센터ㆍ군 레이더기지 등 유관 기관 간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해양사고 선제적 대응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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