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박원순 시장은 21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리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식’에서 축제 기획‧진행에 참여하는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을 한다.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간(7.21.~8.20.)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푸드트럭 100대에서 선사하는 식도락파티, 종이배경주대회, 다리 밑 영화제와 헌책방 축제, 여름캠핑장, 야간 걷기 프로그램 같은 이색 프로그램 80개가 시민 발길을 기다린다.

박 시장은 개막선언 후에 '통합'의 의미를 담아, 서울을 흐르는 한강물(박원순 시장), 한강 발원지인 태백산 검룡소에서 채취한 물(청년 대표), 그리고 영국 템즈강 물(런던시 대표)을 하나로 합치는 합수식을 갖고, 세빛섬 외벽을 화려한 영상으로 물들이는 개막축하공연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를 관람한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행사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런던시와 함께 템즈강과 한강의 문화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7 한강포럼’이 열린다. 합수식에 사용된 물은 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은 런던시 측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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