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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의 진짜 범인은 윤세원 과장(이하 윤과장) 역에 이규형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12화의 극 말미, 드디어 진짜 범인이 드러났다.

지난 방송에서 피해자 박유나(김가영)가 어렵게 기억해낸 진범의 단서가 숫자 0과 7이었던 가운데 조승우(황시목)와 배두나(한경위)의 진실을 파헤치는 공조 수사가 빠르게 진척됐다. 이후 0과 7이 숫자가 아닌 이규형(윤과장) 어깨에 새겨진 'UDT'라는 문신 중 D와 T 이니셜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임팀은 한여진의 집 옥상에서 조촐한 회식을 했다. 한여진은 영은수를 회식에 초대했고 둘은 주방에서 다정하게 과일과 음료를 준비했다. 이 때 영은수는 화장실에 다녀오던 윤과장의 셔츠에 음료수를 쏟았고 윤과장의 셔츠는 안이 훤히 드러나 보일 만큼 흠뻑 젖었다.

우연히 윤과장의 문신을 보게 된 영은수는 "이게 뭐예요? 문신?"이라고 물었다. 윤과장은 물기를 없애려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벗자 어깨 문신이 드러났다.

윤과장은 자신의 문신을 발견한 유일한 목격자 영은수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그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규형은 지난 2016년 tvN ‘도깨비’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죽인 파렴치한 남편 역을 200% 소화해내며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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