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이정미 의원이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정미 의원은 먼저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면서 "신발끈은 더 단단히 조이겠다.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어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에서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부대표로 활동하던 중 20대 총선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앞서 기독교 간판 기업 이랜드 임금체불을 처음 제기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이랜드를 압박해 임금체불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만들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무한도전에 출연한 그는 "일 안하고 자기 것만 챙기는 몇몇 나쁜 정치인들이 전체 정치를 대표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정치에 대해 외면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벌은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정미 의원의 말에 출연진들은 감탄하는 등 큰 호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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