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 공동 주최로 1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

노숙인 장애인 등에게 공공임대주택 주거유지 의한 서비스 함께 제공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노숙자나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독립적인 주거생활이 곤란한 취약계층에게 주택과 주거지원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지원주택 콘퍼런스’가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원주택이란,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독립적 주거생활이 곤란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주택제공과 함께 적절한 주거유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독립적 주거생활유지 및 지역사회정착을 유도하는 선진적 주거모델이며,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비절감 및 범죄율 감소 등 검증된 성공적 주거모델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최대 장애인복지공간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지원주택 콘퍼런스’는 1부에서는 정신장애 여성노숙인 지원주택 운영현황, 알콜중독 만성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현황, 해외 선진국 지원주택 운영사례 등이 소개된다.

2부와 3부에서는 복지시설에서 나온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현황과 재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주택, 독일의 지적장애인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서비스 사례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4부에서는 이런 국내 현황과 해외사례를 토대로 서울연구원 남원석박사가 지원주택 공급과 운영을 위한 제도화방안을 발표하고 법제화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주택 콘퍼런스를 통해 다소 생소한 주거모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고, 나아가 그동안 방치돼온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감으로써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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