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 아침 SBS 라디어 <김영철의 파워FM>으로 대중들과 만나는 방송인 김영철씨가 5일 독일 공식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행 전용기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영철씨는 함께 동행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주로 선임행정관이 자리하는 비즈니스석에 탑승하여 약 10시간 동안 비행했다.

그가 동행한 것은 이날 현지에서 문 재통령이 참석하는 동포 오찬간담회의 진행을 맡았기 때문이다. 간담회는 김영철과 고 부대변인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며, 두 사람은 전용기 내에서 이번 행사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대선 직후인 5월 10일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오프닝에서 "비가 오는 아침이긴 하지만 기분 좋은 아침"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문 대통령을) 라디오에 모시고 싶다"고 언급했고, 전날(4일)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독일 동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의 ICBM 도발로 발길 무거운 독일행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면담하고 우리시간으로 6일 메르켈 총리와 한독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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