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끝난 지 수일만에 도발 주목

[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 YTN 캡처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기종,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8일 강원도 원산에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이후 근 한 달 만에 발사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30일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에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미 양국의 긴밀한 대북 공조에 반발해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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