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함몰로 가스관 부러지는 사고 발생, 가스 새 나와 폭발 이어져

부상자 35명 가운데 4명 위중한 상태…사망자 늘어날 수도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에서 천연가스관 폭발로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코리아데일리 DB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에서 천연가스관 폭발로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44분 구이저우성 첸시난부이족먀오족 자치주의 칭룽현에서 천연가스관이 폭발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함몰되면서 가스관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여기에서 가스가 새 나와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천연가스관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부근 가옥이 흔들리고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 지휘부에 따르면 부상자 35명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발생후 구이저우성 지도부는 공안, 에너지, 소방, 의료 등 지원인력을 급파해 화재진압과 함께 천연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사고원인을 정밀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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