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가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프린트 정장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던 그녀의 패션은 이번 '방미 패션'은 출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 여사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입는 한복과 원피스에 '파란색'을 유독 강조했는데 파란색은 편안함, 신뢰, 성공, 희망을 상징한다.

이는 "한미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첫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한복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 여사는 "한복이 일상에서 많이 활용돼 한복 옷감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애정은 수십 년 동안 광장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했던 김 여사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비춰진다.

백악관 환영 만찬에서는 김 여사가 결혼할 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든 한복을 입을 예정이라고 의사를 밝혀 한복사랑을 드러내며, 이외에도 나전 손가방', '버선 신발' 등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전통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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