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팔각정 리모델링 마치고 7월 1일 그랜드 오픈

전시판매장에 살거리 제공 위한 시내면세점(10월 임시개장) 설치

[코리아데일리 박원신 기자]

▲ 용두산공원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이번 달 부산타워, 팔각정의 리모델링이 완료, 7월 1일 새롭게 재개장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절차를 이행해 지난 3월 3일 CJ푸드빌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타워 전망대에는 미디어 어트렉션(VR, AR), VR망원경, 윈도우 맵핑 쇼, 국내 유일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교감하는 커넥팅 채널 콘텐츠를 설치해 볼거리를 선보인다.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와 스넥류, 2층~3층에는 투썸플레이스와 수제맥주(간단한 주류판매)를 판매하는 등 젊은 관광객 취향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용두산은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대표공원이며 관광지이나 공원시설 노후화와 법적한계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한게 사실이다.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는 노후시설물 정비 사업으로 올해 9악억 9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보도 및 아스팔트포장 정비 등 8월까지 완료 목표로 공사 중이다.

공원내 규제완화를 위해 작년부터 국토교통부에 일반음식점(현재 공원면적 10만㎡미만 휴게음식점) 설치 허용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건의해 지난 5월 입법예고 등을 거쳐 최종 7월에 공포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법 개정으로 관광특구인 용두산에서는 투썸플레이스+수제버거(스넥류)+수제맥주를 같이 즐길 수 있게 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0월 임시개장 예정인 시내면세점까지 용두산에 들어오면 부산타워의 볼거리, 팔각정의 먹거리, 전시판매장의 살거리로 인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국내외 관광객 집객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서는 12월까지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용두산공원에 부산타워의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사인 설치, 노후시설 정비, 숲속스탠드 등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시와 타워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부산타워를 세계적인 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이면 용두산은 시민과 관광객이 먹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내 원스톱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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