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적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훈련

율곡이이함 등 함정 5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참가

[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사진)을 비롯한 함정 5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코리아데일리 DB

해군은 23일∼25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미국, 캐나다 해군과 함께 연합 해상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군 제7기동전단의 정례 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을 비롯한 함정 5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미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듀이함과 MH-60R 헬기를, 캐나다 해군은 호위함 위니펙함, 오타와함, SH-3 헬기를 투입한다.

이번 훈련에서 3국 해군은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연합 해양차단 작전, 방공 작전, 대잠수함전, 함포 실사격 등의 연습을 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 해군은 적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도 한다.

캐나다 해군은 건국 150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해역에 전력을 전개해 훈련 중이다.

위니펙함은 이번 훈련을 마치고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29일 함상 건국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오타와함은 27일 인천항에 입항한다.

이번 훈련을 앞두고 3국 해군은 이달 22일 해군 제주기지에서 사전회의를 한다.

미국 듀이함은 20일, 캐나다 위니펙함과 오타와함은 22일 제주기지에 입항한다.

제주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해군 제7기동전단은 이번 훈련에 이어 26일까지 단독으로 전단급 기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정수 제7기동전단장(준장)은 “미국‧캐나다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훈련 참가국 해군간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