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뉴스 > 해외포토
늑대 곰 출몰 숲에서 4살 아이 실종 5일 만에 발견
이태호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6  15:58: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커다란 나무 아래 몸 웅크리고 누워있는 채로 있어

탈수증 폐렴증상 보였고 진드기 모기에 물린 흔적 많아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4살 아이. 코리아데일리 DB

러시아 서부 우랄산맥에 있는 숲으로 캠핑을 떠났다가 실종됐던 4살 남자아이가 5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페스코브(4)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는 늑대와 곰이 서식하는 삼림지대에서 실종됐으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5일간 숲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다.

페스코브는 커다란 나무 아래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다.

페스코브를 찾기 위해 동원된 자원봉사자만 500여 명에 달했다.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수색활동을 펼칠 당시 아이가 실종된 숲이 평소 늑대와 곰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높았다.

발견 초기, 구조대원들은 아이가 숨진 것으로 판단했지만 인기척을 느끼고 움직임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탈수증과 폐렴증상을 보였으며 진드기와 모기에 물린 흔적이 많았다.

현지 의사는 5일 동안 아이는 풀을 먹고 웅덩이에 있는 물을 마시며 버틴 것으로 추정했으며 탈수와 폐렴 증상이 심하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네 살배기 아이가 곰과 늑대가 돌아다니는 숲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과도 같다”며 “발견 당시에는 충격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후 부모의 물음에 눈길을 돌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안정을 되찾아 갔다”고 전했다.

구조된 페스코브의 아빠는 “숲에서 함께 모닥불을 피울 나뭇가지를 줍던 중 아이를 잃어버렸다. 아내가 있는 텐트로 먼저 돌아간 줄 알았는데 가보니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편집국장:이성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