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1월 말 탄생한 아기반달가슴곰 공개

반달가슴곰 두 마리 엄마곰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은 1월 말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 두 마리를 19일 정식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기반달가슴곰의 아빠와 엄마는 아라리(수컷, 2007년생)와 쓰리(암컷, 2006년생)로 평상시에도 사이가 좋았으며 이번 출산은 쓰리의 첫 출산이다.

쓰리는 첫 출산임에도 모성애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을 품속에서 애지중지 키웠다. 무럭무럭 자란 모습의 아기들을 임시 방사 한 결과, 방사장을 뛰어노는 등 적응력이 뛰어나 공개하게 됐다.

반달가슴곰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329호로 지정돼있다. 나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고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했으며 가슴에 반달무늬가 특징이다. 임신기간은 210일이며 보통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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