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더불어숲’ 통해 더불어 사는법 배웠어요

서울시 두 번째 모험·협동체험 공간, 청소년들 성취감·동료애 향상 기대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불암산도시자연공원 내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조성을 완료하고 7월 1일에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불암산 더불어숲’은 ‘중랑청소년 체험의 숲’에 이어 서울시에 두 번째로 조성된 숲 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이다.

시설면적은 총 2만 4351㎡. 불암산의 우거진 참나무 숲을 배경으로 청소년 안전체험장, 모험시설, 휴게시설, 실개천, 잔디마당, 교육장 등의 복합시설을 갖추었다.

코스별로는 ▶지상 4m이하에서 문제해결이나 창의성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간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울 수 있는 ‘챌린지 로우코스(10개)’ ▶지상 6m이상의 상공에서 어려움의 극복과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챌린지 하이코스(17개)’ ▶어두운 공간을 헤쳐나가는 미로형 체험공간과 레일위를 활강하는 모험시설인 ‘챌린지 액티브코스(7개)’로 구성돼 있다.

시설이용은 오전(9시~12시), 오후(2시~5시) 각 4개팀(1팀 30명)이 이용할 수 있고, 각 시설별 이용시간 20분~30분으로, 전체 3개 코스 이용 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1일 24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대상 및 이용 코스에 따라 1개 코스는 4000원에서 1만 원 사이 이며, 2개 코스 이상 이용 시 10% 할인, 평일 단체(30인 이상)는 3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가족 및 직장 동료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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