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조승혁 기자]

제주도는 5월 31일 기준, 전기차 2122대가 계약돼 올해 보급목표인 6205대의 34% 이상을 보이며 순조롭게 보급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신청현황은 개인 1250대, 사업자 82대, 렌터카 541대, 택시 97대, 관용 152대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5월말 현재 도내 전 차량대수 35만 9907대(역외리스 세입차량 제외)의 1.96%인 7067대를 전기차가 점유하고 있으며, 6월중 전기차 2% 점유시대를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내연기관 차량 폐차 또는 수출말소 후 전기차 구매 시 100만원 추가지원’ 시책의 경우 현재까지 계약자 중 391명(19.8%/ 폐차 366대, 수출말소 25대)이 신청해 혜택을 받는 등 도민과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점차적으로 도내 내연기관 차량을 감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 정책들이 다양한 전기차 연관 산업의 유치와 확산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기차 연관산업 유치와 확산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기차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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