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변 상가 외출했다가 공격 받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현지시간) 오전 1시께 자카르타 북부 끌라빠가딩 지역에서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괴한 2명이 한국인 A(28)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 씨는 3일 밤 늦게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끌라빠가딩 지역의 한 호텔에 체크인한 상태였으며 잠시 주변 상가에 가려고 외출했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등 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린 채 호텔로 돌아와 도움을 청했다”며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해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외국에서 야간에 홀로 외출할 경우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운 만큼 이러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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