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창고서 명품 시계 8점 담배 80갑 1억 7000여만 훔쳐

인천공항의 세관 창고를 관리하는 관세청 협력업체 직원이 명품 시계와 담배 등을 몰래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5일 관세법상 밀수 혐의로 인천공항 보세창고 담당 한국 관세무역 개발원 직원 A(43) 씨를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보안구역에 있는 예치창고에서 고급 명품 시계 8점과 담배 80갑 등 금품 1억 7000여 만 원어치를 몰래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A 씨가 전문 밀수꾼과 미리 공모해 범행을 꾸민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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