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부지사, 티롤주의회 의장과 선양사업 추진

전남도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를 위해 봉사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등 선양사업 추진을 위해 오스트리아 티롤주와 공동 협력키로 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동유럽 순방단이 2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티롤주를 방문,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과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를 만나 위로했다.

헤르비히 반슈타 티롤주의회 의장을 만나 두 수녀의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이들의 선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특히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되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우 부지사 일행은 루마니아 클루지주와 신재생에너지농업 분야 공동 R&D 기술제휴, 노하우 교환, 전문가 교류 등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클루지주는 농업기술, 비닐하우스 설비하우스 재배기술, 농식품 가공산업 등 각종 농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서 전남도의 선진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유기농업, 신재생에너지, 관광, 문화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추진키로 하고,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교류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모르스키에주는 최근 경제 성장률이 높고, 지정학적 위치, 역사에서 한국과 공통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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