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해외 소방시스템을 비교하고 선진 소방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네덜란드 소방대원을 초빙해 선진 구조기법 교육을 31일 소방안전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 5월 1일 실시했던 미국(시애틀) EMS강사 Tracey White의 구급분야에 이어 네덜란드 소방대원 Rens de Jonge 강사가 구조대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강사 Rens de Jonge는 네덜란드 오스테르하우트 소방대에 7년간 근무하면서 구조업무, 독극물 처리, 펌프 및 유압장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자국의 선진 구조기법을 알리기 위해 영국·벨기에·중국 등 여러 국가를 다니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에서는 네덜란드 소방대의 인명구조 기법, 유압․절단 구조장비 활용 차량 구조, 구조대원 및 요구조자 안전 확보, 대원 건강․안전관리 및 감염예방 순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고 양국의 구조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선진 구조기법을 습득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119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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