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67위)이 프랑스 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를 3-1(6-4 3-6 6-3 6-3)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에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 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정현은 퀘리의 강력한 서브에 밀려 2세트를 내줬지만 3, 4세트를 모두 챙기며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23개를 기록한데 반면 퀘리는 54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정현은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정현은 지난 4월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이스토민에 2-0(6-4 6-4) 완승을 거둔바 있다.

정현은 “이스토민은 서브와 스트로크가 좋은 선수다.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잘 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현이 이스토민에 승리를 거둘 경우, 3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와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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