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탬파베이 에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을 2할4푼8리에서 2할5푼5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팀이 0대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2회와 4회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투수 땅볼로 각각 물러난 추신수는 5대5로 맞선 6회 호세 데 레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7회 5점이나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팀이 7대10으로 뒤진 8회말 1사 상황에서 나온 추신수는 데 레온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탬파베이에 8대10으로 패했다.

한편, 이날 복귀전을 치른 아드리안 벨트레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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